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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씩...

by 정마에Zeongmae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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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의<핑>에서
읽습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대로 사는 삶,
그것이 아무리 위대한 것이라 해도
그 삶을 향한 발걸음 역시
오직 한 번에 한 걸음씩밖에 나아갈 수 없다.
한 걸음씩, 한 걸음씩...“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언제까지 걸어야 할지 생각하지 않고,
어디까지 걸어야 할지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걷기 시작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한 걸음 걷고 또 한 걸음 걸었습니다.
오십 걸음이 되고 백 걸음이 되었습니다.
‘오십보백보’라고 그다지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발걸음을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걷고 또 걸을 뿐이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걷다가 지칠 때가 있었습니다.
주저앉아 멈추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한 걸음만 더 걸으면 좋아질 거야.’
‘한 걸음만 더 걸으면 새로워질 거야.’

한 걸음에 천리를 가는 사람에 비해
내가 걷는 한 걸음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마치 토끼와 거북이의 시합과도 같았습니다.
그럴 때도 스스로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한 걸음에 천리를 가는 사람도
한 걸음을 내딛지 않으면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토끼가 잠자고 있을 때 거북이처럼 걸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한 걸음 한 걸음씩 걷는 동안
탁했던 마음이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멍했던 머리가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조금씩 나쁜 습관이 몸에서 지워지고,
좋은 습관이 그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내가 좋아졌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내가 새로워졌습니다.

오백 걸음을 넘어 천 걸음이 되었습니다.
한 걸음씩 걸었는데 어느새 천 걸음이 모였습니다.
한 걸음이 모여 천리를 간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한 걸음에 천리를 가는 능력은 없어도
한 걸음 한 걸음씩 뚜벅뚜벅 걷다 보면
천 걸음을 갈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언제까지 더 걸어가야 할까?
어디까지 더 걸어가야 할까?
천 번째 걸음을 내딛으며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내 계속 걷기로 다짐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한 걸음의 위대함을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한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내가 좋아지고,
한 걸음을 멈추고 나면 내가 녹슨다는 것을.
한 걸음을 걸을 때마다 새 세상이 보이고.
한 걸음을 멈추면 새 세상을 볼 수 없다는 것을.

또 걸을 겁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내일은 더 좋아질 겁니다.
내일은 더 새로워질 겁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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