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음악 치유 1
음악을 사용한 치유는 오래전부터 행해져 왔다. 많은 연구들을 통하여 음악이 치유를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어 왔으며, 현재 교회 공동체에서도 음악을 통한 치유는 다방면으로 행해지고 있다. 음악을 사용한 치유는 여러 가지 음악 행위를 통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감상, 연주, 노래 등을 통해 치유 대상자가 감정적, 신체적 혹은 영적인 치유를 경험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에 사용되는 음악의 형식 또한 다양하다.
치유를 유발하는 이러한 음악 행위들 중 연주, 음악 감상 및 노래 등을 통한 치유들에 대한 연구는 주로 음악치료학 분야에서 중심적으로 다루어져 왔다. 음악치료학자들은 음악 감상을 통해 치유 대상자의 생리적, 정서적, 감정적, 인지적 반응을 이끌어냄으로써 긴장의 완화, 스트레스의 완화, 불안감의 해소, 통증의 완화 등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에 대한 심리학적, 생리학적 근거 및 그에 해당하는 임상치료 사례들을 확립하고 발전시켜 왔다.
치유의 개념에 대하여 Paul Tournier는 「The healing of person」에서 "치유란 몸, 정신과 영혼의 합일로 이루어지며, 치유와 구원은 연합된 상태에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성경적 치유는 인간을 통전적(統全的)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영혼육의 기관들이 올바로 유지적으로 기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을 그 핵심으로 한다.
온전한 성경적 치유는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조주이신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사람의 영적 측면, 사고 및 감정적 측면, 신체적 측면, 나아가서는 관계와 사회적 측면이 유기적으로 아름다운 형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음악을 사용하여야 한다.
Tournier는 "우리의 영혼을 그리스도에게까지 데려가서 치유받도록 하는 데는 역시 음악의 힘만큼 위대한 것은 없다."라고 하였다. 치유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촉진하는데 음악은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22.04.30 - [Music Story/음악 & 치유] - 음악과 정서의 공명 -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