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나눔

내 마음을 바꾸자

정마에 2018. 11. 12. 09:27



만화가 플라우엔은
직장을 잃고 아내도 세상을 떠난 데다
집에 불이 나는 등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늘 세상을 원망하며 술집에서 살았다.

한 번은 아들이 시험을 망친 걸 알게 되었다.
그는 기분이 잔뜩 상해
아들을 노려보곤 방으로 갔다.
"이렇게 사는 게 무슨 희망이 있을까?"라고
일기를 쓰다 잠들었다.

다음 날, 아들을 깨우러 가니
이미 등교한 뒤였다.
그런데 아들의 일기장이 보였다.
그는 호기심에 일기장을 펼쳤다.
"이번 시험은 잘 보지 못했다.
하지만 어젯밤 아버지는 날 혼내는 대신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덕분에 나도 힘을 얻었다.
다음엔 열심히 해서 실망시키지 말아야지."

플라우엔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앞쪽을 넘겨보니 그저께 일기가 적혀 있었다.
"톰 아저씨의 바이올린 켜는 솜씨가
갈수록 좋아진다.
기회가 있으면 꼭 가르쳐 달라고 해야지."

그는 문득 자신이 그저께 쓴 일기가 떠올랐다.
"망할 놈의 톰,
또 낡아빠진 바이올린을 켠다.
저 소리를 계속 들어야 하다니!"

그 날 이후, 그의 일기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오늘도 일거리를 찾았다.
이런 식이라면 아마
내일이라도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 덕분에
그는 계속 만화를 그릴 수 있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가가 되었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