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 현악4중주 제16번 F장조, 작품. 135(Beethoven : String Quartet No.16 in F major, Op.13
이 곡은 1826년 12월에 완성되었는데, 이는 베토벤의 마무리된 작품으로서는 마지막 것이다. 이 곡은 다음과 같은 기묘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이 곡은 후기의 일련의 4 중주곡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작고, 악장의 수도 다시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것들이 모두 지극히 간결하고 명확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둘째로, 다른 후기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상하리만큼 해방적인 밝음과 투명함은 영혼의 무도를 생각게 하는 것이 있으며, 이 기분이 제1, 제2, 제4 각 악장을 지배하고, 제3악장만은 이와는 전혀 반대로 만년의 작품에 특유한 정신적 두께를 보이면서 중후하게 덮쳐 오는 것이 있어 그 대조가 극히 현저하다.
셋째로, 제4악장에는 <겨우 선 결심>이라고 하는 이상한 표제가 붙여 있으며 또한 유명한 「그렇지 않으면 안 되나?」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이해할 수 없는 동기가 쓰여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대단히 많은 설이 나와 있다. 이것을 일상생활에서 가정부의 급여에 대한 문답이라고 생각하는 설부터 극히 신비로운 해석을 하는 설까지 있는데, 전자가 유력하기는 하지만 확실한 진상은 알 수 없다. 전혀 악의 없는 장난인지도 모르며, 혹은 심각한 수수께끼인지도 모른다.
제1악장 알레그레토 바장조 2/4박자.
소나타 형식에 의한 간결한 악장으로 형태는 초기의 작품이라고 까지 생각하리 만큼 명쾌하지만, 악상의 유기적인 흐름은 완전히 후기의 작품이다. 제1주제가 세 개의 악기에 여러 가지로 이어받아져 연주되고, 이어 새로운 선율이 나타나서 경과부로 들어가고, 제1주제의 동기에 의한 전개가 시작된다. 제2주제는 다장조로 제2바이올린에서 제1바이올린에 스타카토로 나타나는 것으로 여기에 셋잇단음표 음형이 얽힌다. 코데타는 주제의 리듬에 의하고 있다. 이로써 제시부는 끝난다. 유동적인 전개부를 지나 재현부에선 제시부의 여러 재료가 많이 손질해져서 변주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변화는 없는 듯하다.
제2악장 비바체 바장조 3/4박자.
놀랄 만큼 구성이 단순한 악장인데, 그러면서도 약동감이 있다. 특별히 적혀 있지는 않지만, 형식, 내용 모두 스케르초이다. 제1부는 작은 3부 형식으로 여리게 4개의 악기가 전혀 다른 리듬을 연주하는 주제로 시작된다. 이 주제가 즉시 8도 위에서 되풀이되고, 이상이 반복된 후 다시 재현되는 식으로 진행된다.
제3악장 렌토 앗사이 칸탄테 에 트랑퀼로 내림라장조 6/8박자.
전체가 겨우 54마디인데, 깊은 내용을 간직한 환상적인 악장으로 주제와 극히 자유로운 4개의 변주로 이루어지는 불명료한 변주곡 형식이다. 우선 주제가 2마디의 도입 후에 소토 보체로 제1바이올린에 조용히 노래불리기 시작한다. 제1변주는 역시 제1바이올린이 주제를 노래한다. 제2변주는 피우 렌토 올림다장조로 옮겨져서 거의 주제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된다. 제3변주는 다시 내림라장조, 템포 프리모이다. 첼로로 주제가 아름답게 노래된다. 제4변주는 제1바이올린이 고음역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하는데, 그 속에선 거의 주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이상과 같이 변주곡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는 환상곡 같은 제3악장이 끝나고 수수께끼를 담고 있는 4악장으로 이어진다.
제4 악장
곡의 첫머리에 이상한 동기가 기재되어 있고 또 <겨우 선 결심>이라는 표제가 붙어 있다. 곡은 소나타 형식으로 우선 그라베 마 논 트로포 트라트, 바단조 3/2박자의 서주로부터 시작된다.
https://youtu.be/1YHOerBP_wY
This piece was completed in December 1826, and it was Beethoven's last completed work. It has the following peculiar characteristics.
First, it is the smallest of the series of later quartets, and the number of movements is also four, all of which are extremely concise and have a clear structure.
Second, it has a strangely liberating brightness and transparency that is not seen in other later works, and it reminds us of the dance of the soul, and this feeling dominates the first, second, and fourth movements, and only the third movement, on the contrary, shows a spiritual thickness unique to his later works, and it covers us with a heavy weight, so the contrast is extremely striking.
Third, the fourth movement has a strange title, "A Barely Determined", and also contains the famous incomprehensible motif, "Must It Be Otherwise?" and "Must It Be Otherwise." There have been many theories about how to understand this. There are theories that consider this to be a question and answer about the maid's salary in everyday life, and theories that interpret it in a very mysterious way. The former is the most likely, but the exact truth is unknown. It may be a completely innocent prank, or it may be a serious mystery.
1st movement Allegretto in F major, 2/4
It is a simple movement in sonata form, and although the form is clear enough to be considered an early work, the organic flow of the musical idea is completely a later work. The first theme is played in various ways by three instruments, and then a new melody appears and enters the passage, and the development based on the motif of the first theme begins. The second theme is in C major, and appears from the second violin to the first violin in staccato, and a triplet note pattern is intertwined here. The codetta is based on the rhythm of the theme. This ends the exposition. After the fluid development section, in the recapitulation section, many of the materials of the exposition section are modified and varied, but there seems to be no fundamental change.
2nd movement Vivace in F major, 3/4
It is a surprisingly simple movement, but it is dynamic. Although it is not specifically written, both the form and the content are scherzo. The first part begins with a small 3-part form, with a theme in which four instruments play completely different rhythms. This theme is immediately repeated in an 8th degree above, and after this repetition, it is repeated again.
3rd movement Lento Assai Cantante e Tranquilo in D flat major, 6/8
It is a fantastic movement with deep content, with only 54 measures in total, and it is an unclear variation form consisting of the theme and four extremely free variations. First, the theme is introduced in 2 measures, and then the first violin begins to sing quietly in soto complement. The first variation is also sung by the first violin. The second variation is in C flat major, so the theme is barely visible. The third variation is in C flat major, with a tempo primo. The theme is beautifully sung by the cello. The fourth variation is sung by the first violin in a high register, but the theme is barely visible in it. As such, the third movement, which is like a fantasy and hardly a variation, ends and the fourth movement, which contains a mystery, continues.
4th movement
A strange motif is written at the beginning of the piece and it is also titled <Barely a Good Decision>. The piece begins with a sonata form, with a prelude in Grave ma non tropo trat, F minor, 3/2 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