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Story

김효근 가곡 "첫사랑"

정마에Zeongmae 2024. 4. 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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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처음 본 순간이여
설레는 내 마음에 빛을 담았네
말 못 해 애타는 시간이여
나 홀로 저민다

그 눈길 마주친 순간이여
내 마음 알릴세라 눈빛 돌리네
그대와 함께 한 시간이여
나 홀로 벅차다

내 영혼이여 간절히 기도해
온 세상이여 날 위해 노래해
언제나 그대에게 내 마음 전할까
오늘도 그대만 생각하며 살다

-간주-

그 다음 열리던 순간이여
떨리는 내 입술에 꿈을 담았네
그토록 짧았던 시간이여
영원히 멈추라

내 영혼이여 즐거이 노래해
온 세상이여 우리를 축복해
내 마음 빛이 되어 그대를 비추라
오늘도 그대만 생각하며 살다

첫 사랑

 

 
    가곡 「첫사랑」은 작곡가 김효근 선생이 자신의 부인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1985년 피아노 연주곡을 작곡하였고 피아노 연주곡 중 첫 번째 곡에 가사를 붙여서 만든 현대 가곡입니다. 그리고 그가 본격적으로 작곡 활동을 재개한 2007년 이후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인 김효근 선생은 1981년 서울대 3학년 재학 중 자신의 자작곡인 '눈'으로 MBC 대학가곡제에 참가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화제가 되었고 노래 또한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첫사랑」은 아트팝 장르로, 클래식한 예술가곡과 팝의 대중요소가 접목된 곡입니다. 김효근 선생이 추구하는 아트팝이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음악으로, 대중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전통예술가곡과 대중성은 있지만 예술성은 부족한 대중가요의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 보려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첫사랑」 은 봄과 어울리는 달콤한 멜로디와 사랑스러운 가사가 특징인 곡입니다. 이 곡은 설렘과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며, 가사에는 첫눈에 반한 순간과 그 감정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이 곡은 프러포즈 곡으로도 사용되며, 많은 사람들이 축가로 선택하는 인기 있는 곡입니다.

    가사 중에서 "그대를 처음 본 순간이여 설레는 내 마음에 빛을 담았네"라는 부분은 첫사랑의 순수하고 감미로운 감정을 잘 나타냅니다. 

https://youtu.be/Qi4n9DmEUqs?si=LykiiDlLwB2phh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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