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양주 피아노 수리 및 조율

정마에zeongmae 2018. 12.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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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교회 찬양대 연습실 피아노 수리에 대한 글을 보시고

양주에 계시는 장로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피아노를 조율하지 않아서 

소리가 나지 않는 건반도 있는 피아노가 있는데

와서 손봐줄 수 있는나요?"

"네, 물론입니다."

약속을 하고 한시간여를 달려 장로님 댁에 도착했습니다.

목장에 있는 주택에 들어가니

아주 오래된 피아노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피아노 뚜껑을 열어보니 거미줄이 쳐져있고,

현은 녹이 슬었으며,

건반과 해머는 쥐가 갉았습니다.....ㅜㅜ

<쥐가 갉은 해머를 제거하고 청소를 하기 위해 액션과 건반을 분해한 모습>


쥐가 갉은 건반의 모습이에요.....

건반 아래 피아노의 본체는 먼지와 쓰레기가 가득했습니다.

청소를 하고나니 

제 마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이렇게 청소를 마치고 망가진 액션을 수리하고

조율까지 마치고 나니

어느덧 시간이 ......

무려 4시간 정도가 걸렸네요.

장로님께서는 연신 미안한 표정으로

저녁식사를 같이 하고 가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밤에 교회에서 지휘를 해야하므로

급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늘은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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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힘이 됩니다. 정마에 파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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