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가디언즈(Dream Guardians)

드림가디언즈 후원을 위한 미팅

정마에Zeongmae 2018. 8. 16. 15:14
728x90
반응형

광복절, 더위로 인해 밤새 우동가락처럼 띵띵 불어버린 몸을 추스려 길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부천하고도 송내.

지도 검색을 하여 보니 자동차는 1시간 35분, 전철로는 1시간 34분이더군요.

선택은 당연히 전철로 했습니다. 그런데 목적지까지 걸린 시간은 2시간 10분......ㅜㅜ


집에서 나와 역으로 향했어요. 게이트를 통과해서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렸죠. 그런데 시간이 되도 얼굴을 안 보여주더군요, 열차가..... 

'저 좀 늦었죠? KTX 먼저 보내드리느라 그랬어요.'

10여분이 지난 후에야 녀석이 겸연쩍게 나타났죠. 어쩌겠어요? 그저 말없이 올라타는 수밖에.....

한참을 달려 용산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동인천행(특급)으로 갈아타면 35분 후 송내의 목적지에 다다르게 될 거에요. 곧 도착한다기에 계단을 뛰어 올라 하차한 반대편의 플랫폼으로 내려가 들어올 열차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도 아까 경의중앙선의 그 녀석 마냥 나타나지를 않는 거에요. 분명 1분 후에 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렇게 플랫폼을 서성이며 오지 않는 녀석을 기다렸어요. 10분, 20분.... 정말 속에서 열불이 오르기 시작했답니다. 저는 성인군자가 아니거든요.


그러던 중 갑자기 머릿 속에 하얗게 되는 쌔한 느낌이 왔습니다. 

'야, 열차가 문제가 아니라 네가 문제인거 아니니?'

맞아요..... 제가 문제였어요. 동인천은 3번 플랫폼인데 내가 서있는 곳은 1번이었어요...... 헐.....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송내의 약속 장소에 도착했죠. 무려 35분이나 늦게.....


7명의 대표님들과 드림가디언즈의 활동을 위한 후원 미팅을 했습니다. 단체의 성격과 활동을 설명드리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모두들 흔쾌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상품들을 원가에 지원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이 상품들은 네이버 스토어 '블레싱코리아'에 올려져 판매가 될 것입니다. 그 수익금 중 사무실 운영경비를 제외한 금액은 드림가디언즈의 "문화 & 교육 나눔" 프로젝트를 위해 쓰여질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시기로 한 대표님들 감사합니다. 




스토어는 링크를 타고 들어오세요~!

https://m.smartstore.naver.com/bkorea1


"여러분들의 관심이 문화와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의 꿈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