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악을 만드는 방법(How to make good music)
나는 해석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작품 자체를 위해 노력해야 하니까요!
나는 융통성있게 음악을 대합니다.
리허설을 통해 모든 것을 만들어 갑니다.
오케스트라가 그렇게 하니까 연주가 그렇게 되는 겁니다.
리허설은 음악가들이 내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자극해서
좋은 소리를 끌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오케스트라도 지휘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리허설에서 제가 하는 대부분의 말은
분명한 지시라기 보다는 제안이나 은유 같은 말들이죠.
이런저런 가능성을 제시하는 겁니다.
"여기는 더 세계, 여기에 강세를 주고" 이런 말 대신
어떤 대목에서 색채나 성격을 더 집어넣는 게 좋겠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연주자들에게 창조성을 끌어내고 싶습니다.
"음악은 감정에 관여하는 예술이다. 그것도 몹시 자극적으로!
그러므로 초연한 방식으로 연주하면 힘을 잃는다."
I don't like the word interpretation.
We have to work on the work itself!
I treat music flexibly.
We make everything through rehearsals.
That's how the orchestra plays.
Rehearsals aren't for the musicians to follow my instructions
It's the process of making sounds together.
The conductor stimulated the orchestra
It's important to bring out a good sound,
I think the orchestra should also be able to inspire the conductor.
So most of what I say during the rehearsal is
Rather than clear instructions, words like suggestions and metaphors.
It presents one possibility or another.
Instead of saying, "This is more of a world, this is a strong place"
I say it in a way that it would be better to put more color or personality in a certain part.
Through this process, I want to bring out creativity to the performers.
"Music is the art of being involved in emotions. Very provocative, too!
Therefore, if you play in a detached way, you lose your streng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