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의 음악 : 다윗의 승전가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사무엘하 22장 1절)
사무엘하 22장은 다윗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바 구원의 크신 은혜에 대한 찬송의 기록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그를 지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러한 목적으로 모든 피조물을 지으셨기 때문입니다(사 43:7).
우리가 하나님을 참으로 알게 된다면 자연히 하나님만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의 찬송과 감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의 분량에 비례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늘 하나님의 영에 이끌리어 귀한 영혼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는 우리가 마땅히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그럼 본문을 통해 다윗이 하나님의 어떠함을 찬송했는지 살펴보고 교훈을 삼고자 합니다.
1. 반석과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에서 체험한 바대로 하나님에 관한 성호를 '반석', '요새', '건지시는 자' 등으로 불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안전한 기초가 되어 주십니다. 이 세상이 세워 놓은 기초는 결국엔 무너지고 말 것들이지만 하나님의 기초는 영원히 견고한 것입니다. 다윗은 이 세상에는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았으며 하나님만이 영원히 의지할 수 있는 구원자가 되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사실 '반석' 은 낭떠러지의 바위로서 적으로부터 자신을 숨겨주는 역할을 하고, '요새'는 어떠한 공격과 포위 가운데서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곳으로써 적이 침범하기 어려운 곳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이러한 하나님께 피해 있을 때 그 분은 우리를 끝까지 책임져 주시고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어찌 찬송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 환난 중에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본문 3, 4절에 다윗은 모든 환난에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송할 뿐만 아니라 원수의 흉악으로부터 구원하심을 찬송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시는 구원자요 위로자 이십니다. 비록 우리의 곤경이나 어려움이 한계를 넘어 절망적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곧 우리를 넉넉히 구원해 주십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전지 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말씀 하나로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금도 염려하거나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여서 성도의 삶을 살아가면 아무 염려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3. 응답해 주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다윗은 7절에서, 지금도 자신에게 세밀한 관심을 가지시고 자신의 모든 간구함을 듣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 대해 응답해 주십니다. 물론 우리의 기도 없이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시지만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들으시는 것을 더욱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 50 : 15)"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부르짖음에 신실히 응답해 주셨던 것을 다윗의 찬송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늘 찬송하여서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다윗은 반석과 요새가 되시며 건지시는 분이신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리고 환난 중에 구원하시고 자기의 모든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찬송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를 알고 은혜를 아는 성도들은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고 찬송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시 33 : 1)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늘 찬송으로 영광 돌리시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lUziT4qfrYo?si=TCzLsGRuKQ5KrJPl